하남 40.7도·광양 40.2도…전국 불볕더위
핵심 요약
경기 하남 덕풍동이 40.7도, 전남 광양읍이 40.2도를 기록했다. 올해 폭염일은 전국 평균 14.8일이었고 열대야일은 역대 최다인 13.0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경기 하남과 전남 광양의 기온이 나란히 40도를 넘어서며 극한폭염이 이어졌다. 오후 2시 32분 하남시 덕풍동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40.7도가 기록됐고, 오후 2시 37분께 광양시 광양읍 관측지점의 기온도 40.2도까지 치솟았다. 막바지에 접어든 폭염이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렸다.
40도에 이르지 않은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고온이 나타났다. 강원 영월의 기온은 39.8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여주시 금사면은 39.6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강서구가 39.2도까지 상승하는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39도를 넘어섰다. 수도권과 강원, 전남 등 여러 지역이 비슷한 시각 40도 안팎의 더위에 놓였다.
올해 6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은 전국 평균 14.8일로 집계됐다.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한 열대야일은 전국 평균 13.0일로, 같은 기준의 역대 기록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극한 수준의 더위는 7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기온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지만 무더위 자체는 계속되겠다. 토요일인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9일에도 아침 최저 21~26도와 낮 최고 26~35도의 기온 분포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