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청년 창업자에 2000억원 금융 지원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청년 사업가에게 최대 3억원을 빌려주는 보증부 대출을 2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창업 7년 이내 사업자와 청년 대표 기업에 낮은 금리와 보증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청년 기업 임직원을 위한 최고 연 6.5% 적금과 전세사기 보장보험 지원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이 2026년 8월 만 17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사업가를 위한 보증부 대출을 출시한다. 전체 공급 규모는 2000억원이며, 신청자 한 명이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억원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사업 초기 자금난을 겪는 청년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에는 창업 7년 이내 개인사업자뿐 아니라 만 39세 이하 청년 최고경영자가 대표로 있는 기업도 포함된다. 보증기관이 대출금 전액을 보증하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일반 개인사업자 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보증료도 받지 않는다. 담보와 신용 이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의 이자 및 보증 비용을 함께 낮추려는 구성이다.
청년 기업 임직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적금도 함께 선보인다.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회사의 임직원이 가입할 수 있고, 판매 한도는 5만좌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최고 연 6.5% 금리가 적용된다. 매달 20만원을 납입하는 가입자에게는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해 대출을 통한 사업자금 지원과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이번 상품은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거나 창업 초기에 이른바 ‘데스밸리’를 겪는 청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포용금융최고책임자(CIFO)를 선임하고 청년 지원을 하반기 중점 과제로 정했다. 하반기에는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1만명에게 전세사기 피해 보장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