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IFO 체제로 포용금융 3.1조 집행
핵심 요약
하나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CIFO를 신설하고 이승열 부회장을 선임했다. 올해 포용금융 목표 3조10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1조9200억원을 집행했다.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채무조정, 금융범죄 예방을 중심으로 하반기 사업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직책을 신설하고 이승열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포용금융 정책과 관계사별 사업을 총괄한다. 올해 실행 목표는 3조1000억원이며, 상반기까지 1조9200억원을 집행해 연간 목표의 약 62%를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CIFO를 중심으로 관계사별 과제와 성과를 관리하고, 그룹 공통 영역과 관계사 특화 영역을 나눈 핵심성과지표 도입을 검토한다. 하반기 사업은 청년·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와 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 등 네 축으로 추진한다. 중금리·서민금융 상품인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과 새희망홀씨, 햇살론 공급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 통신정보 등 대안정보를 결합한 3차 고도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금융위원회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와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을 새롭게 평가해 금리 우대와 대출 한도 확대로 연결한다. 청년 약 1만명에게 전세사기 보장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청년 임차보증금대출과 청년내일저축계좌, 재무 상담 및 창업 멘토링도 이어간다.
오는 9월 그룹 본사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이전에 맞춰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840억원 규모의 특화 보증대출과 1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공급한다. 상반기에는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소멸시효 도래 채권 정리로 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정리했으며, 하반기 자체 채무조정도 확대한다.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과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회투자펀드, 혁신기업 인턴십 지원도 지속한다. 함영주 회장이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84조원과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