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삼성동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절차 완료…PF·테넌트 유치 탄력
핵심 요약
피플바이오가 삼성동 AI 엣지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핵심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시설부담금을 납부하면 전기사용계약 체결이 완료된다. 본PF 추진과 테넌트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피플바이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제업무지구에 추진 중인 AI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전력 공급의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공동 추진사인 리얼리티젠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 통지서와 전기사용계약서를 수령하면서, 건축허가와 전력 인입이라는 개발의 핵심 인허가 요소가 사실상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임차기업 유치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 파트너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시설부담금을 납부할 예정이며, 납부가 완료되면 전기사용계약 체결 절차도 마무리된다. 회사 측은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가 끝나면 본PF 추진과 테넌트 유치 협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동 테헤란로 일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가 인허가와 전력 인입 절차를 이 수준까지 진행한 사례는 드물다는 설명이다.
최근 AI 서비스 확산과 스트리밍 트래픽 증가로 도심형 저지연(Low Latency) AI 엣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가 인용한 CBRE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 신청은 522건(3만3592MW)에 달했지만, 본심사에 진입한 사업은 24건(9.9%), 최종 승인을 받은 사업은 10건(1.9%)에 그쳤다. 승인 용량도 전체 신청 용량의 약 3%(1010MW) 수준으로 대부분 대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허가 승인에 이어 전력 인입 관련 핵심 절차까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본PF 추진과 국내외 AI 기업 및 주요 테넌트 유치 협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동 국제업무지구라는 입지 경쟁력과 희소한 전력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