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신사업 매출 본격화…상반기 2190억원
핵심 요약
피엔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90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자회사와 동박·LFP 배터리·양극 활물질 사업의 하반기 실적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90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억원,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에는 일부 고객사의 장비 인도 일정 지연과 신규 사업의 양산 준비 비용이 함께 반영됐다. 장비 인도가 늦어지면서 대손상각비가 늘었고, 새 사업의 생산 체계를 갖추는 과정에서는 감가상각비를 비롯한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다. 매출 증가에도 이러한 비용 요인이 영업 실적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신사업에서는 중국 자회사인 섬서첨단소재과학기술유한공사가 2분기에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들어섰다. 동박 사업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사업도 양산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피엔티는 하반기부터 이들 사업이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엔티는 기존 배터리 장비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확대되는 전자부품 장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준비를 마친 신사업의 양산 전환과 중국 자회사의 매출 확대가 사업 다변화의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