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AI 통번역 성장에 상반기 흑자 달성
핵심 요약
플리토가 2026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13억원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AI 통번역 솔루션 누적 매출은 약 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315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 구축 수주 물량은 3분기부터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데이터 솔루션 기업 플리토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다. 신사업인 AI 통번역 솔루션의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의 약 62%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해 글로벌 사업 비중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솔루션 부문 누적 매출은 약 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2분기 순매출액은 약 1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0% 증가했다. 실시간 통번역 제품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글로벌 컨퍼런스와 국제 비즈니스 행사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챗 트랜스레이션’도 실시간 음성 번역 품질을 기반으로 통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플리토는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를 별도 매출액의 19% 수준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선제 투자가 솔루션 고도화와 상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 사업과 함께 공공 분야에서도 국립국어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데이터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지난 6월 공시한 315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 구축 수주 물량은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플리토는 하반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주요 B2G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정수 대표는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확보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