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AI 솔루션 확대로 2분기 흑자 전환
핵심 요약
플리토가 2026년 2분기 매출 81억 원과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AI 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5% 늘었고 공공 데이터 구축 수주도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데이터 파트너십과 B2G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추진한다.
플리토가 인공지능 통번역 솔루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공시한 연결 실적은 매출 8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이다. 전 분기 영업적자를 만회하면서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3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을 이끈 솔루션 부문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2분기 순매출만 약 17억 원에 달해 직전 분기 대비 140% 증가했다. 플리토는 1분기 별도 매출액의 19%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했으며, 이는 동종업계 평균인 15~16%를 웃도는 수준이다. 윤민용 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적자가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용 집행의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AI 통번역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유통과 관광, 의료, 금융 영역으로 넓혀 왔다. 외국인 고객이 찾는 올리브영 매장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테크서밋에서 관광·의료 분야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의료 학회 대상 공급은 200% 성장했으며, 6월에는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수출했다. 고품질 데이터 구축 사업도 민간을 넘어 공공 부문으로 확장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국립국어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데이터 구축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플리토는 3분기부터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 구축 수주를 실적에 반영해 외형 성장과 이익 확대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수 대표는 하반기 글로벌 빅테크와 데이터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정부 주도 B2G 사업을 완수해 AI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