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고속도로에 훈련용 경비행기 착륙
핵심 요약
플로리다 I-10 고속도로에 엔진이 고장 난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했다. 조종사와 비행 훈련생 2명 등 탑승자 3명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비행기는 도로 표지판 구조물 아래를 가까스로 통과한 뒤 빈 도로에 내려앉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에스캠비아 카운티의 I-10 고속도로에 엔진이 고장 난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했다. 비행기는 도로 위 표지판 구조물 바로 아래를 스치듯 통과한 뒤 차량이 보이지 않는 구간에 내려앉았다. 착륙 과정에서 탑승자와 도로 이용자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고는 3일 오전 9시 55분께 발생했다. 비행기는 펜서콜라 항공 비행학교가 운용하는 파이퍼 PA-28 체로키 기종으로, 단발 엔진을 장착한 소형 항공기다. 당시 기체에는 조종사와 비행 훈련생 2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비행 훈련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비행 도중 엔진에 고장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운항을 이어갈 수 없게 됐고, 조종사는 고속도로를 착륙 지점으로 택했다. 현장 상황을 담은 트럭 블랙박스 영상에는 동력을 잃은 비행기가 낮은 고도로 접근해 도로 표지판을 지지하는 구조물 밑을 간발의 차로 지난 뒤 차로를 따라 착륙하는 전 과정이 찍혔다.
영상 속 비행기는 구조물과 매우 가까운 높이로 도로에 진입했지만 충돌 없이 통과했고, 당시 착륙 지점의 도로에는 다른 차량이 보이지 않았다. 에스캠비아 카운티 보안관실과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가 확인한 비상착륙 원인은 엔진 고장이다. 이번 사고는 고속도로 구조물과 불과 가까운 거리에서 착륙이 이뤄졌지만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