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 우선협상자로
핵심 요약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거래 대상은 약 80% 경영권 지분이며 기업가치는 6000억원대다. 양측은 9월 본계약 체결 후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한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펀드 사무관리 분야 선두 업체인 한국펀드파트너스의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6000억원대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한국펀드파트너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매각 측인 PTA에쿼티파트너스와 주관사 UBS는 최근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거래 대상은 PTA가 보유한 65.1%를 포함한 약 80%의 경영권 지분이며,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6000억원대다. 인수전에는 10곳 이상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글로벌 금융 IT 기업과 해외 대형 PEF 운용사, 국내 금융그룹과 대기업 SI 등이 입찰에 나섰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펀드 기준가 산정과 수익률 평가를 담당하는 펀드 사무관리 회사로, 사무관리 수탁액이 600조원대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2023년 151억원에서 2024년 189억원, 지난해 23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EBITDA는 238억원을 기록했다. ETF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EBITDA가 4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매각 측은 가격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과 거래 종결 가능성, 인수 후 안정적 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아디안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출자자로 두고 있으며, 지난 2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6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양측은 상세 실사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병행해 이르면 9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