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더그아웃 계단 추락 뒤 교체…큰 부상 피해
핵심 요약
프레디 프리먼이 파울 타구를 쫓다 1루 더그아웃 계단으로 추락했다. 프리먼은 큰 부상을 피했지만 통증으로 8회말 교체됐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다음 날 몸 상태 확인 뒤 결정된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도중 1루 더그아웃 계단으로 추락했다. 프리먼은 8회초 1사 1루에서 아이작 콜린스의 파울 타구를 쫓아 사진기자석 쪽으로 향했고, 난간이 없는 지점에서 몸을 기댔다가 계단 아래로 넘어졌다.
예기치 못한 추락에 경기장 안은 일순간 긴장에 휩싸였다. 캔자스시티 선수들도 곧장 프리먼의 상태를 살폈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4만7578명의 관중은 프리먼이 일어서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만 프리먼은 8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토미 에드먼으로 교체돼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는 못했다.
프리먼은 추락 뒤 오른쪽 몸 대부분에 통증을 느꼈지만 머리를 다치지 않은 점을 다행으로 여겼다. 파울 타구를 잡으려 난간에 기대려 했으나 해당 위치가 계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로 이어지는 다른 계단 쪽 공간이 머리 충돌을 피하게 했고, 자신의 큰 키가 도움이 됐다는 말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웃으며 돌이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이 손과 무릎, 발, 어깨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리먼은 냉탕 목욕을 마치고 다음 경기 출전을 위한 조치를 했으며, 다음 날 아침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팬들의 응원은 사고 직후 힘이 됐지만 아드레날린이 가라앉은 뒤 통증이 커져 교체를 요청했다. 엑스레이 촬영은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