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부부, BTS 파리 공연서 '아미밤' 들고 관람
핵심 요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이 BTS 파리 공연을 관람하며 '아미밤'을 들었다. 두 사람은 공연 후 BTS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프랑스 국가원수의 이례적인 K팝 공연장 방문으로,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 두 사람은 객석에서 BTS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들고 공연을 즐겼으며, 대형 화면에 비친 모습에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공연에는 약 8만8000명의 관객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연 관람 장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온라인에서는 프랑스 국가원수가 직접 K팝 공연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공연 영상과 함께 '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갈라(Gala)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연 후 BTS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지난 4월 한국을 공식 방문해 서울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 여러 K팝 스타들을 만난 바 있다. 특히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서 BTS 멤버 제이홉에게 올해의 오프닝을 맡아달라고 특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적 있다.
BTS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프랑스 공연을 진행하며, 첫날 공연에서 8만8000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들은 오는 19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깜짝 방문은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