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ACL 재활 속 야구공 훈련 재개
핵심 요약
코디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야구공을 잡고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KBO리그 투수 4관왕을 차지한 뒤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다쳐 시즌을 마친 폰세는 보호대를 착용한 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 복귀를 향한 야구공 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한 달 반 전까지 얼굴을 뒤덮었던 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한 채 공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무대에서 포효할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무성한 턱수염이 사라지면서 외형도 크게 달라졌다.
폰세는 최근까지 미국프로풋볼 선수이자 처남인 조지 키틀과 럭비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움직였지만, 이제 야구공을 잡고 팔과 어깨를 가다듬고 있다. 오른쪽 무릎에는 여전히 금속제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체중도 늘어난 모습이다. 그는 무릎 통증을 견디며 한 구씩 신중하게 던지는 훈련 장면과 함께 “이길 자신 있으면 덤벼봐”라는 글을 남겼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와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부문을 석권해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와 골든글러브, 최동원상도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뒤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 약 425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그러나 3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폰세는 3회초 1루를 커버하다 오른쪽 무릎이 뒤로 꺾이며 쓰러졌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복귀 시즌은 단 1경기, 2⅔이닝 만에 끝났다. 올해 32세인 그는 보호대를 뗄 수 없는 재활 단계에서도 투구 동작을 다시 시작하며 마운드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