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정책 현안·증시 급락 겹친 6일 오전
핵심 요약
수도권과 전남을 중심으로 39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주말에도 심한 더위가 지속된다. 정부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기초·퇴직연금 개편안의 조속한 발표를 예고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6월 경상수지는 497억3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6일 수도권과 전남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진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의 더위가 특히 심하겠다. 주말부터 기온은 다소 내려가지만 극단적 수준의 더위가 심한 더위로 완화되는 정도로 예상된다.
국내 정책 현안도 잇따라 제시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부동산 공급 대책의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세제 개편안은 단기적인 시장 대응보다 공정 과세와 형평성 제고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잠재성장률 반등과 경제구조 혁신을 강조하며 기초·퇴직연금 개편안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관계부처는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이틀 올랐던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약세로 급락했다. 오전 9시 26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52.71포인트, 2.31% 내린 6,445.55를 기록한 뒤 낙폭이 3%대로 커졌다.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6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497억3천만달러, 약 70조8천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5월 386억1천만달러를 넘어 두 달 연속 월간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문제를 제기할 근거가 충분하며 합동수사본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인명 피해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란과 합의를 원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상황에 따라 공격할 수 있음을 내비쳤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공격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위스콘신주 주지사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 후보에게는 공산주의와 연계한 공세를 폈다. 독일 쾰른 라인강 라이나우하펜에서는 수심이 깊어도 약 30㎝에 그치고 모래톱이 드러나 레저용 보트 수십 척이 4주째 움직이지 못했다. 현지 보트클럽 운영자는 이런 상황이 극심한 가뭄이 닥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