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삼성 에어컨 수요 확대…서비스 인력 증원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최근 3개월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7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은 6월보다 5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현장 인력을 50% 이상, 상담 인력을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충했다.
이른 무더위에 이어 폭염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최근 3개월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늘었다. 신규 구매와 교체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에어컨 가동이 몰린 7월에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점검·수리 신청도 6월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판매 확대에는 올해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스탠드형 에어컨을 전면 개편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바람 방향을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적용했다. 맞춤형 냉방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에 소비자 수요가 이어졌다.
기존 에어컨을 관리하기 위한 상품 구매도 함께 늘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6월 에어컨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필터 교체와 정품 리모컨 등 소모품 구매가 늘어난 결과다. AS 신청은 6월에 5월 대비 일평균 약 20% 증가한 데 이어 7월 들어 증가 폭이 더욱 커졌다. 장시간 가동 과정에서 냉방 성능이나 배수 관련 이상이 확인되면서 서비스 수요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급증한 신청에 대응해 기술강사 등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고, 7월 에어컨 서비스 인력을 50% 이상 확충했다. 에어컨 관련 전화 상담도 여름 전인 1∼5월보다 크게 늘자 하절기 상담 인력을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상담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기술강사를 비롯한 가용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