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면허 기능시험 탄력 운영…38도면 멈춘다
핵심 요약
폭염이 이어지면서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한시적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된다. 오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횟수를 조정하고 38도에 이르면 시험을 멈춘다. 변경 대상 예약 고객에게 일정을 안내하고 시험장에는 냉방·차광 시설을 운영한다.
폭염경보와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당분간 한시적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8일 시험 응시자와 현장 근무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더위 수준에 맞춰 기능시험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된 점도 이번 조치에 반영됐다.
기능시험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집중 편성된다. 오후에는 현장의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 규모를 조정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시험 횟수를 줄이거나 일정을 조정하고, 38도에 도달하면 기능시험을 중단한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오후 시험 운영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기존 편성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이번 대응은 야외에서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뿐 아니라 시험 진행을 맡는 현장 근무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마련됐다. 각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이동식 야외 에어컨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양산을 비치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험 운영 조정과 현장 냉방·차광 대책을 함께 적용해 폭염 노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험 축소나 중단으로 예약 변경이 필요한 기존 고객에게는 조정된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공단은 응시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전 시험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면서도, 오후에는 체감온도 35도와 38도를 각각 축소와 중단의 기준으로 적용한다. 한시적 운영 조치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응시자와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