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멈춘 프로야구, 화요일 전국서 재개
핵심 요약
폭염으로 지난주 대부분의 경기를 취소한 프로야구가 화요일 전국에서 재개된다. 잔여 경기는 추가 공지 전까지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선두 KT의 연승 지속 여부와 휴식을 취한 KIA·NC의 반등이 재개 첫 주의 관심사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주 일정 대부분을 취소한 프로야구가 화요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화요일 예정된 5경기 가운데 3경기만 열린 뒤 남은 주간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KBO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잔여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7시로 늦췄다. 평일 경기는 통상 오후 6시 30분, 여름철 주말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했다.
폭염으로 인한 첫 취소는 8월 1일 2경기에서 발생했고 이튿날에도 1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7월 31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해 8월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고, NC는 창원 NC파크에서 선두 KT 위즈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KIA는 52승46패2무로 5위이며 6위 한화 이글스(47승49패3무)에 4경기 앞서 있다. NC는 43승50패2무로 7위, KIA와는 6.5경기 차다.
중단 직전 KT는 6연승을 달리며 59승36패2무로 선두에 올랐다. NC 원정을 마친 뒤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원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38승64패2무)를 상대한다. 3연승으로 KIA를 제치고 4위가 된 두산 베어스(52승45패4무)는 잠실에서 한화와 3경기를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KIA와 맞붙는다. 최근 4경기에서 3패1무를 기록한 3위 LG 트윈스(55승45패1무)는 두산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LG는 한 주 내내 서울에 머물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3경기, 잠실에서 9위 SSG 랜더스(39승60패4무)와 3경기를 치른다. 7월 마지막 주까지 선두였던 삼성은 2연패로 59승39패2무가 되면서 KT에 1.5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상대한 뒤 대구로 돌아가 한화와 만난다. 대규모 취소 전 상승세를 탄 KT와 두산이 흐름을 이어갈지, 휴식기를 가진 KIA와 NC가 순위 경쟁에서 반등할지가 재개 첫 주의 주요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