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K리그 13경기 오후 8시로 조정
핵심 요약
폭염으로 K리그1 5경기와 K리그2 8경기의 시작 시각이 오후 8시로 변경됐다. K리그는 야간 편성과 쿨링 브레이크에 더해 경기 시간을 30분 늦췄다. 프로야구도 5일과 6일 전 경기를 취소하는 등 국내 프로스포츠의 폭염 대응이 강화됐다.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 13경기의 시작 시각이 일제히 30분 늦춰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K리그1 22라운드 5경기와 K리그2 21라운드 8경기를 기존 오후 7시 30분이 아닌 오후 8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선수와 관중, 현장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정이다.
8일 치러지는 K리그1 경기는 FC안양-대전하나시티즌의 안양종합운동장 경기, 부천FC1995-광주FC의 부천종합운동장 경기, 김천상무-FC서울의 김천종합운동장 경기다. 전북현대-제주SK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경기와 포항스틸러스-울산 HD의 포항스틸야드 경기까지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K리그2에서는 7일 충남아산-안산그리너스, 김포FC-충북청주, 경남FC-대구FC, 화성FC-서울이랜드, 수원삼성-김해FC, 용인FC-부산아이파크전이 오후 8시에 열린다. 경기장은 차례로 이순신종합운동장, 김포솔터축구장, 창원축구센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 8일에는 파주스타디움의 파주 프런티어-수원FC전과 탄천종합운동장의 성남FC-천안시티전이 같은 시각 시작한다.
K리그는 앞서 5월 넷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모든 경기를 오후 7시 이후 야간 일정으로 편성했고, 기온이 32도 이상이면 전·후반에 한 번씩 최대 3분의 쿨링 브레이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폭염이 전국적으로 계속되자 기존 대책에 더해 경기 시각을 늦추는 조치를 택했다. 국내 프로스포츠도 대응을 강화해 KBO는 5일과 6일 프로야구 전 경기를 취소했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향후 폭염 대책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