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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해제…경복궁 교대의식 8일 재개
핵심 요약
서울 지역 폭염중대경보 해제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8일부터 다시 열린다. 교대의식은 하루 두 차례, 광화문 파수의식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수문군 입직근무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가 7일 오후 6시 해제되면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8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폭염 대응 지침에 따라 지난 5일 모든 프로그램을 멈춘 지 사흘 만이다. 다만 수문군이 정해진 장소를 지키는 입직근무는 이번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각각 약 20분 동안 열린다. 광화문 파수의식도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되며, 한 차례 운영 시간은 10분이다. 관람객은 재개 첫날부터 기존 시간대에 맞춰 두 의식을 다시 볼 수 있다.
2002년 시작된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다.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는 예종 1년의 수문장제도 시행 기록을 토대로 의식과 절차를 재현했다. 이번 중단은 행정안전부의 폭염중대경보 지침이 적용되면서 결정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6월 신설된 기상특보 제도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라도 예상되면 발령된다. 서울의 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교대의식과 파수의식은 재개되지만 입직근무를 제외한 형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