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대응 나선 농협, 재해자금 3000억원 지원
핵심 요약
농협중앙회가 폭염과 가뭄 피해 농업인을 위해 재해자금 300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강호동 회장은 경남 김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수 장비 40대와 재해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취약 농가 3693곳의 살수 지원과 적립금 17억원을 활용한 예방 약제 할인이 추진된다.
농협중앙회가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재해자금 300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농업용수 확보부터 영농·축산 자재 공급, 피해 예방 활동까지 아우르는 범농협 차원의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7일 경남 김해의 농경지와 저수지, 무더위 쉼터를 찾아 현장 대응 상황을 살폈다. 점검 대상에는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폭염 대응 체계가 포함됐다. 강 회장은 현장에서 농가에 양수기와 펌프 등 관수 장비 40대를 지원하고 재해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폭염과 가뭄 피해를 사전에 줄이는 데 필요한 영농·축산 자재 지원도 확대한다. 축협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농가 3693곳에 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 수급 안정 사업 적립금 17억원을 활용해 고온 피해와 병해충 예방에 쓰이는 약제의 할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3000억원 규모의 재해자금 지원과 농업 현장의 용수·장비 지원, 축산농가 살수, 예방 약제 할인 등을 함께 시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범농협이 보유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