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휴식 끝, 10개 구단 에이스 맞대결
핵심 요약
폭염으로 엿새간 쉰 KBO리그 10개 구단이 11일 주력 선발을 전면 배치한다. 고척에서는 카라스코와 안우진, 잠실에서는 곽빈과 왕옌청이 맞대결한다. 창원·광주·인천에서도 재정비를 마친 선발진의 승부가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폭염으로 생긴 엿새간의 휴식이 끝나면서 KBO리그 10개 구단이 11일 주력 선발을 앞세워 일정을 재개한다. 잠실 두산-한화전, 고척 키움-LG전, 인천 SSG-롯데전, 광주 KIA-삼성전, 창원 NC-KT전이 모두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O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거쳐 극심한 폭염을 이유로 7일부터 9일까지 편성된 15경기를 전부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은 5일부터 엿새 동안 쉬며 선발 순번을 재정비했다.
고척에서는 후반기 16경기 3승 12패 1무, 선발 평균자책점 7.45로 흔들린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내보낸다. 카라스코는 1일 데뷔전에서 74구로 7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16경기 73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3.70과 92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맞대결은 LG가 8승 4패로 앞선다. 잠실에서는 두산 곽빈과 한화 왕옌청이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곽빈은 20경기 115이닝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 138탈삼진을 올렸고 최고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변화구,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
다승 공동 선두 왕옌청은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21경기 110⅓이닝을 책임지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두산전 성적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강해 류현진과 외국인 투수들을 제치고 휴식 뒤 첫 선발을 맡았다. 상대 전적은 한화가 6승 5패 1무로 앞선다. 창원에서는 6월 NC를 떠나 KT에 합류한 로건 앨런이 친정팀과 다시 만난다.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의 앨런은 지난달 30일 NC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고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라일리 톰슨은 13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이며 조기 강판 없이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6연승 중인 KT는 NC에 9승 2패로 우세하다.
광주에서는 KIA의 핵심 선발 애덤 올러와 시즌 중 삼성에 합류해 3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크리스 페덱이 맞붙는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첫 패배를 당했으며, KIA는 상대 전적 7승 4패로 앞서 있다. 인천에서는 후반기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SSG 선발진의 반등을 이끈 페드로 아빌라가 롯데 제레미 비슬리와 대결한다. 아빌라는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했다. 비슬리는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고 SSG전 2경기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30이었다. 맞대결 전적은 롯데가 6승 5패 1무로 근소하게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