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환자 하루 185명…누적 2872명
핵심 요약
8월 6일 전국 응급실에서 온열질환자 185명이 확인됐고 새로 보고된 사망자는 없었다. 올해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2872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전체의 62.0%를 차지했고 실외 작업장뿐 아니라 집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폭염이 이어진 8월 6일 하루 동안 전국 500여 곳의 응급실에서 온열질환자 185명이 확인됐다. 열탈진 등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이달 들어 연일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로 보고된 사망자는 없었으며, 7일 집계 기준 올해 누적 사망자는 23명이다.
이달 온열질환자는 3일 206명, 4일 209명, 5일 220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뒤 6일 18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3명으로 뒤를 이었다. 5월 15일 감시체계 가동 이후 누적 환자는 2872명으로 늘었다.
올여름 누적 환자의 77.3%는 남성이었고 65세 이상은 34.1%를 차지했다. 질환 유형은 열탈진이 62.0%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17.3%, 열경련 11.1%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25.5%, 길가 12.4%, 논밭 12.3%였고, 집에서 신고된 사례도 8.0%에 달했다.
발생 시간별 비중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12.9%로 집계됐다. 오후에는 2∼3시 10.1%, 3∼4시 9.5%, 4∼5시 9.2% 순이었다. 폭염 때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술과 카페인 음료는 피하고, 외출이 불가피하면 헐렁한 옷과 양산·모자로 햇볕을 막아야 한다. 집 안에서도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