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확산…전남광주 온열질환 211명
핵심 요약
전남광주 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가 211명으로 늘었으며 공식 사망자는 없다. 양식어류 32만 마리와 가축 12만4231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확산했다. 폭염 중대경보는 광양을 제외한 지역에서 하향됐지만 경보와 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8월 4일 하루 동안 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5월 16일 이후 누적 환자는 211명으로 늘어 200명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없다. 연일 계속된 무더위 속에 사람뿐 아니라 양식어류와 가축 피해도 동시에 불어나고 있다.
고수온 피해 신고도 이어졌다. 5일 영암 양식장에서 새우 20만 마리, 완도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1000마리가 폐사했다. 7월 27일 이후 누적 피해는 13개 어가 32만 마리로, 새우 20만 마리와 광어 11만9000마리, 조피볼락 1000마리다. 복구 단가로 산정한 피해액은 5억1200만원이다.
축산 농가에서는 31개 농가가 가축 3만9244마리의 추가 폐사를 신고했다. 7월 13일 집계를 시작한 뒤 누적 피해는 186개 농가 12만4231마리로 늘었다. 축종별 폐사 규모는 닭 10만2882마리, 오리 1만5698마리, 돼지 5471마리이며 잠정 피해액은 13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5일 주요 지점 최고기온은 광양읍 37.7도, 곡성 37.0도, 장성과 순천 황전 36.7도, 담양 봉산 36.4도, 광주 36.3도였다. 함평 월야는 35.9도, 화순과 조선대는 35.8도를 기록했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를 기해 장성·순천·곡성북부·곡성남부·광주동부의 폭염 중대경보가 폭염경보로 낮아졌고, 중대경보 지역은 광양만 남았다. 광양 이외 지역에도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유지되는 만큼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높은 체감온도와 온열질환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