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한 호텔 안 휴가…체류형 상품 확대
핵심 요약
폭염이 이어지자 호텔·리조트가 객실과 물놀이, 미식, 웰니스를 결합한 체류형 상품을 확대했다. 인스파이어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 조선 제주가 여름 한정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내 연결 동선과 가족 체험, 식음 혜택을 묶어 외부 이동 부담을 줄인 구성이 두드러진다.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낮 최고기온이 36도 이상으로 치솟는 가운데 호텔·리조트들이 숙박과 물놀이, 미식, 웰니스, 어린이 체험, 쇼핑을 한 공간에서 누리는 여름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외부 이동을 줄이면서 하루 일정을 채우려는 휴가 수요에 맞춰 객실과 부대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유리 돔 아래 조성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에서 아쿠아 레이서와 스플래시 트위스터, 유수풀을 운영한다. 성인 전용 나이트 라운지는 17일까지, 거리 미식 문화를 구현한 오로라 나이트 마켓은 15일까지 금·토요일에 연다. 투숙객은 객실 태블릿으로 선라이즈·선셋 요가를 예약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객실과 식사를 묶은 ‘Stay & Dine’, 수영장과 풀사이드 카바나, 객실 내 치킨·맥주를 결합한 ‘Splash & Savor’를 운영 중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온천수 테라피 풀과 유아 풀이 있으며, 어린이 체험 공간 ‘JW by the Sea’는 16일까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파미에스테이션, 고투몰도 실내 통로로 이어져 가족 단위 고객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31일까지 ‘멜로우 다이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용객에게 르망고 협업 메쉬백과 패브릭 수모, 핸드메이드 키링을 제공하고 객실 유형에 따라 가든 풀, 성인 전용 피크 포인트, 헤븐리 풀 데이베드를 2시간 배정한다. 키즈 객실 고객은 피자·보틀케이크 만들기에, 힐 스위트 고객은 슬로우 빈야사와 베이직 하타에 참여할 수 있다. 2박 이상이면 객실별로 5만~15만원의 식음 크레딧도 받는다. 이달 평균기온과 이상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보다 높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60%로 제시되면서 호텔업계의 체류형 상품 강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