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층 건강관리 한 달 새 69만6천건
핵심 요약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약 한 달간 폭염 대응 건강관리 69만6천566건을 실시했다. 전국 264개 보건소의 약 3천명이 100만7천여명을 관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취약계층 보호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무더위가 이어진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69만6천566건의 폭염 대응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간호사 등 전담 인력이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하는 방식으로 온열질환 위험에 대응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7월 30일에는 경기 화성시 효행구의 밭에서 일하던 노인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현장 상황을 파악한 방문건강관리 인력은 자녀들에게 치료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온열질환 입원 치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폭염 시기에 방문 인력이 건강 이상을 확인해 의료기관 치료로 연계한 사례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가 취약계층과 만 65세 이상 노인의 가정 또는 경로당 등을 방문해 건강 문제를 평가하고 상담하는 예방 중심 서비스다. 전국 264개 보건소에서 약 3천명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관리 대상자는 100만7천여명이다. 사업 예산은 2022년 457억3천500만원에서 올해 493억2천300만원으로 약 8% 늘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요셉의원을 방문한 데 이어 용산구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대상인 독거노인 주거지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국민의 건강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