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에 전해질 음료·간편 보양식 확대
핵심 요약
폭염 장기화로 전해질 보충 음료와 저카페인 제품이 확대됐다. 불을 쓰지 않거나 짧게 데워 먹는 장어·해장국·대체면 간편식이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소비기한과 판매 시간을 줄이고 품질 점검을 강화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이 식품업계의 제품 구성과 유통 현장의 안전관리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음료업계는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간편하게 채우는 분말형 제품을 확대했고, 카페인 함량을 낮춘 차와 커피도 선보였다. 식품업계에서는 불을 쓰지 않고 준비할 수 있는 장어·해장국·대체면 등 간편식이 늘었다.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 파우더 레몬라임향’에는 나트륨과 칼륨, 염소음이온 등 전해질이 들어 있다.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스포식스 전해질 워터믹스 복숭아맛’은 체내 삼투압보다 농도가 낮은 하이포토닉 설계에 L-글루타민과 L-알라닌을 배합했다. 고온에서 강도 높은 활동으로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종아리와 허벅지, 어깨 등에 열경련이 생기고 심한 경우 구토와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다.
저카페인 선택지도 넓어졌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얼그레이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카페인 부담을 낮춘 ‘디카페인 얼그레이 티’를 내놨고,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콜드브루보다 카페인을 50% 이상 줄인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2종을 8월 출시했다. 순수본의 ‘본 양념 장어’는 전자레인지로 3분 조리할 수 있으며, 덮밥 소스를 활용해 장어덮밥과 장어초밥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
도드람의 ‘본래 뼈 해장국’은 국내산 돼지등뼈 육수와 건더기를 담아 실온 보관과 간편 가열이 가능하다. 청정원은 삶지 않고 먹는 두유 기반 대체면 ‘콩담백면’ 열무비빔국수와 열무물냉면을 출시했다. 유통 현장에서는 GS25와 GS더프레시가 상품 수거 검사, 조리시설 위생 및 적온 관리, 배송 체계 점검을 강화했다. GS25는 일부 베이커리의 소비기한을 한시적으로 1~3일 줄였고, GS더프레시는 점내 조리식품 판매 시간을 9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