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에 산란계 피해·계란 공급 점검
핵심 요약
농식품부 차관이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을 찾아 폭염 대응과 계란 수급 대책을 점검했다. 산란계 농가 200호에 열차단도포제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하고 긴급급수도 확대한다. 폭염 종료 시까지 관계기관이 취약 농가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산란계 농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계란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산란계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농장 관리 실태를 살피고, 폭염 대응 과정에서 농가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높은 습도를 동반한 폭염이 이어지면 산란계가 열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가에는 축사 내부의 환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한편, 닭이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산란계 농가 200호에 열차단도포제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농장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긴급급수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상황에서 산란계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계란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 농협 등 관계기관은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지원 공백을 막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끝날 때까지 지방정부와 농협, 생산자단체와 함께 농가별 대응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고온에 취약한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축산 현장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