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체감 33도…해안은 강풍·높은 파도
핵심 요약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4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불고 주요 해상에서는 최고 4.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해안 너울과 저지대 침수, 강원 산지의 짙은 안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최고체감온도도 33도 안팎에 이르겠으며, 도심과 해안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온열 질환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4~33도, 인천 24~31도, 춘천 21~32도, 강릉 22~28도, 대전 22~32도, 광주 23~33도, 대구 22~32도, 부산 24~30도, 제주 25~30도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를 비롯해 서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들 해역의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제주도 해안, 경남권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고,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동풍을 따라 낮은 구름이 들어오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므로, 산간 도로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