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인천공항 체류 늘자 식음료 매출 급증
핵심 요약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이용객은 377만 명으로 예상되며 8월 2일에는 역대 하루 최대 이용객을 기록했다. 여행객과 폭염을 피해 방문한 시민들의 체류가 늘면서 롯데GRS와 아워홈의 식음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혼잡 완화 대책을 가동하는 가운데 이동·휴식·소비가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뿐 아니라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쉬려는 방문객까지 더해져 공항 체류 시간이 길어졌고, 카페와 식당, 편의점 등 식음료 매장에도 이용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하계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377만 명, 하루 평균 22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규모다. 특히 8월 2일에는 하루 24만7200명이 공항을 이용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방문객 증가와 체류 시간 연장은 공항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롯데GRS의 6~7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95% 증가했고, 아워홈의 상반기 매출도 51% 늘었다. CJ프레시웨이와 풀무원푸드앤컬처를 비롯한 운영사들은 점포 운영과 음료·간편식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은 여름철 이용객 증가에 맞춰 보안검색대 조기 운영과 대체 인력 투입,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및 셀프백드롭 확대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출국 수요에 폭염 피서 목적의 방문까지 겹치면서 공항의 역할이 이동 거점을 넘어 휴식과 소비 공간으로 넓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