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사망 23명으로 늘어
핵심 요약
극한 폭염 속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닷새 연속 발생했다. 6일 하루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08명이며 1명이 숨졌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665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전국을 덮친 극한 폭염으로 올여름 들어 처음 닷새 연속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6일에도 사망자 1명이 확인됐으며, 하루 온열질환자는 208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가 200명을 웃돈 날도 사흘째 이어지면서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6일 전국 응급실 500여 곳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08명이었다. 이 가운데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이 남성은 길가에서 온열질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서울 송파구의 한 조형물에도 현재 기온이 표시되는 등 전국적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뒤 사망한 사례 1건도 뒤늦게 집계에 반영됐다. 사망자는 부산진구에 살던 70대 남성으로, 집 안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외 길가에서 발생한 김제 사례와 주거지에서 발생한 부산진구 사례가 함께 확인되면서 피해 장소도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운영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포착된 환자는 6일까지 누적 2천66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23명이다. 닷새 동안 사망 사례가 매일 이어지고 사흘 연속 하루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올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가 누적 수치로도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