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시금치·오이 소매가 가파른 상승
핵심 요약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금치와 오이 소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크게 올랐다. 시금치는 100g에 1978원으로 152.3%, 오이는 10개에 8313원으로 54.8% 상승했다. 10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고객들이 가격이 오른 채소를 살펴보며 장을 봤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고객들이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를 살펴보며 장을 봤다. 최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품목은 시금치와 오이로, 한 달 사이 두 품목의 소매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뛰면서 폭염 속 농산물 가격 변화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978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가격인 784원과 비교하면 1194원 높아졌고, 상승률은 152.3%에 달했다. 현재 가격은 한 달 전의 두 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조사된 두 품목 가운데 시금치가 더욱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오이 소매가격도 10개 기준 5369원에서 8313원으로 올랐다. 한 달 만에 2944원이 추가된 것으로, 상승률은 54.8%였다. 시금치보다 상승률은 낮았지만 10개를 구매할 때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8000원을 넘어 일부 채소의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상황을 보여줬다.
이날 매장 풍경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금치와 오이 등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크게 오른 시점과 맞물렸다. 시금치는 100g, 오이는 10개 단위로 집계 기준이 달랐으나 두 품목 모두 뚜렷한 오름폭을 기록했고, 고객들은 급등한 소매가격이 표시된 판매대에서 장보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