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맨시티와 격돌…팀 K리그가 확인한 격차
핵심 요약
팀 K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기성용과 이승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과 템포에서 분명한 격차를 체감했다. 구성윤은 후반 선방을 이어가면서도 맨시티의 빠른 패스와 슈팅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팀 K리그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졌다.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도 정면 승부를 펼친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팀의 패스와 슈팅 속도를 체감했다. 기성용과 이승우는 수준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맞대결이 K리그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선수들이 맨시티 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직접 느끼며 좋은 훈련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을 축구 인생에서 가장 더웠던 날로 꼽으면서 상대 선수들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봤다. 국가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오랜만에 함께 뛴 이승우도 고액 연봉을 받는 세계적 선수들과의 격차는 분명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09년 유럽에 진출한 뒤 2012년부터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뛰었고,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거쳐 2020년 K리그로 돌아왔다. 현역 시절에도 맨시티를 상대했던 그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승우는 빅클럽과의 이벤트 경기가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골키퍼 구성윤은 후반 여러 차례 선방하며 팀 K리그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첫 프리킥은 예상보다 빠르게 날아와 놀랐지만 이후 슈팅은 막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벤치에서 지켜본 전반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패스와 슈팅의 전개 속도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시기에도 높은 경기력을 구현한 점에서 맨시티의 저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