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12명… 온열질환 주의보
핵심 요약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야외 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1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7월 말 기준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는 최근 5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주로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거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망 사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에서 발생했으며, 열사병과 열탈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보건 당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여름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취약 계층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다.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을 확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이 잦아지면서 장기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