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 26명…고령층 피해 집중
핵심 요약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3089명이며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5명 많은 26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14명이었고 60대 이상은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독거노인과 야외노동자,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과 예방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온열질환 누적 환자가 3089명, 사망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하루에만 환자 202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는 3360명에서 271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21명에서 5명 늘었다. 누적 통계는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지난 5월 15일 이후 발생 사례를 반영한 수치다.
연령별 환자는 60대가 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91명, 40대 428명, 30대 418명, 80세 이상 412명, 70대 389명, 20대 301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70대 4명, 60대 3명, 40대와 50대 각 2명, 20대 1명이었다. 60대 이상 사망자를 합하면 21명이다.
성별 환자는 남성이 2371명으로 76.8%, 여성이 718명으로 23.2%였고 사망자는 남성 16명, 여성 10명이었다. 지역별 환자는 경기 766명, 서울 386명, 경남 253명, 전남·광주 249명, 경북 248명, 충남 199명, 전북 189명, 인천 153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폭염일수는 16.1일로 지난해보다 3일 적었지만 열대야 일수는 13.8일로 3.6일 많았다.
119구급대는 지난 8일 온열질환 의심 환자와 관련해 138건 출동했고 누적 출동은 2696건에 이르렀다. 당일 출동 사례는 열탈진 74건, 열사병 45건, 열실신 10건, 열경련 9건이었다. 독거노인과 야외노동자,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 682곳은 7일 34만4000명의 안전을 확인했고, 농촌진흥기관은 5일까지 농업인 11만4000명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쿨토시와 모자 등 예방용품 26만7000건을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