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비상체계 본격화…취약계층 현장 보호 확대
핵심 요약
복지부가 폭염 대응 비상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고 3개 대응반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노숙인·쪽방주민·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찰과 안부 확인, 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온열질환 감시 결과를 활용해 80세 이상 초고령층 보호와 보건소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폭염 대응 비상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어 장기화한 무더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말 사이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3개 대응반을 중심으로 대상별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지방정부·관련 시설과의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대응 1반은 노숙인과 쪽방주민, 고독사 위험군을 맡는다. 노숙인 주야간 순찰은 하루 3회, 쪽방주민 안부 확인은 하루 1회 실시하며 응급잠자리와 무더위 쉼터, 쪽방촌 냉방기기·전기요금 지원 상황도 살핀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관리와 긴급복지지원 체계를 확인하고 위기 심화 가구 현장 방문도 추진한다.
대응 2반은 노인과 장애인 보호 조치를 점검한다. 생활지원사의 전화·방문 확인, 민간 후원을 활용한 영양죽과 혹서기 용품 지원, 노인일자리 실외 활동 전면 중단 상황을 관리한다. 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의 대응 상태, 장애인서비스 제공기관의 비상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모니터링과 관련 시설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
대응 3반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와 행동요령 포스터 제작·배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상황을 맡는다. 감시체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80세 이상 초고령층에 대한 집중 보호를 이어가고, 보건소 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수엽 제1차관이 본부장을 맡은 비상대책본부는 폭염이 끝날 때까지 현장 중심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