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영국, 냉방기 설치에 수천만원 부담
핵심 요약
영국 주택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수천만원이 들 수 있다는 현지 생활 경험이 공개됐다. 유럽의 기온이 40~42도까지 올랐지만 냉방시설이 없는 주택과 가게가 여전히 많다는 설명이다. 영국에서는 자가 주택 수리에도 검사와 확인 절차가 필요해 백진경의 집 수리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영국 주택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수천만원이 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백진경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신여성’에서 최근 유럽의 기온이 40도에서 42도까지 치솟았지만, 상당수 주택과 시설에는 여전히 에어컨이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백진경은 유럽이 본래 지금처럼 덥지 않아 에어컨을 갖추지 않은 곳이 많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인식도 냉방기 설치를 꺼리는 배경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러 사람들이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닐 정도라며 현지의 폭염 상황을 전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경실과 조혜련도 최근 유럽에서 불거진 에어컨 문제를 화제로 꺼냈다. 이경실은 약 10년 전 예능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날씨가 더웠지만, 에어컨을 켜 둔 가게를 찾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가게들은 주로 선풍기를 사용했고, 현지 사람들은 더위 속에서도 평온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진경은 영국에서는 본인 소유의 집이라도 수리할 때 당국의 검사를 받아 여러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컨을 달고 싶어도 이런 절차와 비용 때문에 수천만원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자신의 집 역시 수리를 시작한 뒤 3년째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에어컨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영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