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국 지방정부, 산업·항만 협력 넓힌다
핵심 요약
박용선 포항시장과 천르뱌오 부산 중국 총영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산업·항만·물류·관광·청소년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중국 15개 자매·우호·교류 도시와의 관계를 기업·기관 교류로 넓힐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천르뱌오 부산 중국 총영사를 만나 한중 지방정부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교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천 총영사는 민선 9기 출범과 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사이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자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기존 자매·우호 도시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산업, 항만·물류, 문화·관광, 청소년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찾기로 했다. 포항의 미래 신산업과 중국 각 지방정부의 산업 경쟁력을 연계해 기업·기관 간 투자와 기술, 인적 교류를 늘리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중국 훈춘시와 장자강시 등 2개 자매도시를 포함해 모두 15개 자매·우호·교류 도시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교류 분야는 문화와 관광, 청소년,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톈진시 빈하이신구와는 항만 물류·미래 산업을, 칭다오시와는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도시들과의 구체적인 교류 일정도 이어졌다. 포항시는 지난 5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고,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 시장과 천 총영사는 이러한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토대로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넓히고 분야별 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