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집결한 한미 해병 600명, 혼합 제대 숙달
핵심 요약
한미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이 포항에서 혼합 제대를 편성해 연합 보병훈련을 진행했다. K-4와 81㎜ 박격포 사격, 근접전투, 수색정찰, 부상자 처치, 상륙훈련을 함께 숙달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훈련은 7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과 미국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이 경북 포항 일대에서 혼합 제대를 꾸려 연합 보병 전술을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이 지난달 27일 시작한 ‘26-2차 KMEP 연합 보병훈련’에는 양국의 중대급 전력이 참가했으며, 훈련은 7일까지 이어진다. 장병들은 부대와 국적을 섞은 편성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전투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 측에서는 해병대 1사단 멧돼지여단 상륙기습대대가, 미국 측에서는 1해병기동군 1사단 소속 중대급 부대가 참여했다. 양국 장병은 K-4와 81㎜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을 함께 실시했다. 서로 운용하는 화기의 특성을 익히는 한편 사격 절차와 전술을 공유하며 연합 제대의 화력 운용에 필요한 이해도를 높였다.
훈련 과목은 근접전투기술과 수색정찰, 전투 부상자 처치 등 보병이 전투 상황에서 수행하는 분야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개별 과목을 숙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합 상륙훈련까지 진행해 상륙기습부대의 임무 수행 과정을 함께 점검했다. 여러 전투 기술을 연계한 훈련을 통해 혼합 제대 안에서의 협동과 대응 능력도 다졌다.
이번 일정은 화기 운용부터 부상자 처치와 상륙작전까지 전투 수행에 필요한 과정을 양국 장병이 함께 익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황진욱 중대장인 대위는 굳건한 한미 해병대 혈맹을 토대로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 해병대는 7일까지 포항에서 남은 연합 보병훈련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