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예술·첨단기술 잇는 영남권 협력망
핵심 요약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대학·연구기관, 문화예술기관과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참여기관들은 창작·연구 지원과 인력 양성, 공동 작품 개발 및 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선정된 7개 창작팀의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2026 포항융합예술제’에서 6일간 공개된다.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7일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꾸리고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조성에 착수했다. 재단은 이날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플랫폼의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협력기관에는 포항시와 포스텍, 한동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들은 예술기술융합 창작·연구 지원, 예술가와 기술자의 교류, 전문인력 양성, 공동 융합작품 개발,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술기술융합은 공연과 전시, 음악 등 예술 영역에 인공지능과 미디어, 로봇, 가상현실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작품과 콘텐츠를 만드는 분야다. 이날 문화정책과 문화기획, 교육, 기술, 창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플랫폼 운영 방향과 중앙정부 문화정책 및 관련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았다.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창작팀이 철강과 해양, 환경, 첨단기술 등 포항의 자원을 활용한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6 포항융합예술제’에서 6일 동안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포항을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창작 생태계와 새로운 일자리 기반을 함께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