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원도심 회복·가뭄 대응에 시정 집중
핵심 요약
포항시가 민생 안정과 도시 안전을 시정의 핵심 목표로 정했다. 중앙상가 활성화와 주거지·주차환경 개선, 농업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철강산업 재도약과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AI·그래핀·푸드테크 육성에 나선다.

취임 한 달을 맞은 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생 안정과 도시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8월 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도심 회복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폭염과 가뭄 대응부터 지역 산업 재도약까지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챙기겠다는 시정 방향을 내놓았다.
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앙상가에는 평생학습관을 이전해 유동 인구와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도 운영한다. 해도동에서는 노후주거지 정비를 추진하며, 영일대북부시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원도심 회복 과제에 포함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은 시민 생활과 맞닿은 민생 현안으로 다룬다. 포항시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26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하고 하천 굴착과 관정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용연지는 올해 4만t 규모로 준설하며, 오어지는 내년에 준설해 용수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의 기반인 철강산업 재도약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경북도와 경제원팀을 꾸려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포항의 미래 50년을 이끌 산업으로 인공지능과 그래핀을 육성할 방침이다. 그래핀과 함께 푸드테크산업도 성장 분야로 제시하면서 기존 주력산업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상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