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배터리 미래 인재 300명 진로 탐색
핵심 요약
포항에서 초·중·고교생 300명이 참여하는 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가 6일 개막했다. 참가자들은 AI·배터리 융합 강연과 실험, 연구소 견학, 캠퍼스 탐방을 진행한다. 포항시는 지역의 2차전지 기업·연구 기반을 활용한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인 경북 포항에서 청소년들이 배터리 기술과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 행사가 마련됐다. 경북도와 포항시, 동아일보, 채널A는 6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6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막했다.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초·중·고교생 3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같은 과정을 각각 이수한다. 온라인 사전 학습을 거친 뒤 홍지현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의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속 숨은 힘’ 강연을 듣는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성주 박사는 ‘AI 시대, 배터리가 세상을 지배한다’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배터리 기술의 융합이 불러올 산업 변화를 설명한다.
교육 과정에는 2차전지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강연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별 실험·실습이 포함됐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과 포스텍 캠퍼스 탐방도 이어져 참가자들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이공계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3회째인 아카데미는 청소년의 산업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포항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2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모여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기업·연구 기반을 청소년 교육과 연계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의 2차전지 인프라를 강연과 실험, 연구시설 견학으로 연결해 청소년들이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진로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