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하이, 산업현장형 AI 협력 구체화
핵심 요약
포항TP가 중국 AI 연구기관·기업과 제조업 AI 전환 및 피지컬 AI 협력을 추진한다. 철강 용광로 공정 등에 적용할 차세대 지능형 로봇 공동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AI 테크허브와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연계한 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상하이AI연구원(SAIRI), MScape, 유니도 글로벌 AI센터와 협력망을 넓혀 포항의 제조업 AI 전환과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포항TP는 지난 6일 포항지식산업센터에서 중국 AI 기관·기업과 뉴로메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한국피지컬AI협회가 참여한 ‘경북 AI 생태계 조성 민관협력 포럼’을 열고 산업 현장 중심의 공동사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제세션에서는 옌 위이신 SAIRI 수석과학자가 범용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과 포항·상하이 간 실증 모델을 제시했다. 철강도시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KIRO의 극한환경 특수목적 로봇 하드웨어·제어 기술에 SAIRI와 MScape의 체화형 AI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해 철강 용광로 공정 등에 적용할 지능형 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이 주요 협력 과제로 다뤄졌다. 쉬 하이장 MScape 공동창업자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뇌·소뇌 컴퓨팅 플랫폼을 소개했고, 니 하오란 유니도 글로벌 AI센터 대표는 산업용 AI 가속화 생태계를 설명했다.
국내세션에서는 전수범 KIRO 팀장과 김태환 뉴로메카 매니저가 피지컬 AI 사업 전략을 공유했으며, 김영환 포항TP 팀장은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포항의 연구 기반과 중국의 산업용 AI 소프트웨어·인프라 최적화 역량을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포항TP는 포항펜타시티 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 AI 테크허브를 거점으로 혁신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해 창업과 성장, 투자, 해외 진출까지 잇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북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상하이AI연구원, MScape, 유니도 글로벌 AI센터와 교류를 이어가며 피지컬 AI 공동연구와 산업 실증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