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관광 5대 축 재편…2034년까지 1조3500억원
핵심 요약
포항시가 2034년까지 약 1조3500억원을 들여 도심형 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한다. 환호공원·영일대·송도 등 해안 거점을 연결하고 5개 분야별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을 목표로 체류형 콘텐츠와 시민 참여, 투자 유치 체계를 강화한다.
포항시가 도심 해안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034년까지이며, 민간투자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약 1조3500억원이다. 시는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환호공원과 영일대, 송도 등 주요 해안 거점을 연결해 체류형 해양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반 확충, 콘텐츠 강화, 권역 특화, 민관 협력, 제도 정비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영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축을 송도와 환호공원 일대로 넓히고, 주요 관광지를 잇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송도 해변에는 관광 콘텐츠와 체험 시설을 보강해 각 거점 사이의 이동 편의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함께 늘린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기능도 구체화했다. 환호공원 일대는 야간 경관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영일대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포엑스(POEX)를 활용해 국제행사와 마이스 산업에 특화한다. 개별 명소를 단순히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유와 레저, 문화, 야간관광을 연계한 복합 해양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 참여와 실행 체계도 사업에 포함됐다. 포항시는 시민체험단 100명을 운영하고 관련 플랫폼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사업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해양·관광·도시·교통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계획과 투자 유치를 연결하는 체계도 갖춰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