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포항 해병대 병사 무단이탈, KTX서 검거
핵심 요약
해병대 1사단 소속 이병이 부대 울타리를 넘어 무단이탈했다. 군사경찰은 포항역에서 서울행 KTX를 탄 병사를 약 4시간 만에 검거했다. 해병대 수사당국은 무단이탈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예하 전차대대 소속 이병 A씨가 지난 8일 오후 부대 울타리를 넘어 무단이탈한 뒤 서울행 KTX를 타고 이동하다 약 4시간 만에 붙잡혔다. 군사경찰은 철도경찰 등 관계기관과 추적에 나서 대전역을 지난 열차 안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의 무단이탈은 동료 부대원들이 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부대 안팎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 A씨가 울타리를 넘어 부대를 빠져나간 정황을 파악했다. 이어 이동 경로를 추적해 A씨가 포항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
군사경찰은 열차에 탑승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철도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공조했다. A씨는 무단이탈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지만 무기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병교육을 마친 A씨는 소속 부대에 배치된 뒤 부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을 받던 중이었다.
A씨는 포항의 부대를 벗어난 지 약 4시간이 지난 시점에 대전역을 통과한 KTX 객실에서 붙잡혔다. 해병대 수사당국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한 구체적인 경위와 이동 과정, 이탈을 결심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