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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정책특보에 박문태 임명…철회 요구 확산
핵심 요약
포항시가 박문태 전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정책특보로 임명했다. 박 특보는 임명 규정에 따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당협 사무국장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당 시의원과 공무원노조, 시민사회단체는 시정 독립성 훼손을 지적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북 포항시는 10일 박문태 전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신임 정책특보로 임명했다. 박 신임 특보가 여당 지역 조직의 실무 책임자를 지낸 이력이 알려지면서, 임명 직후 지역 정치권과 공무원노조, 시민사회단체에서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 특보는 정책특보 임명에 적용되는 규정에 맞춰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으며, 맡고 있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정당 소속과 당협 직책을 정리한 뒤 포항시 정책특보로 임명되는 절차를 밟았지만, 이전의 정치 활동 경력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반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들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 경북사회연대포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성명 또는 논평을 내고 이번 임명이 시정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포항시에 인사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박 특보가 임명에 앞서 정당과 당협 직책을 모두 정리했음에도, 전직 여당 지역조직 사무국장을 시 정책특보로 기용한 결정이 시정의 독립성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싼 시각차다. 포항시가 임명을 마친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과 노조, 시민사회단체의 철회 요구가 동시에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