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식어류 27만여 마리 폐사…피해 1억대
핵심 요약
포항 양식장 27곳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27만7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집계된 피해액은 1억7500만원 상당이며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예찰과 산소 공급, 폐사체 수거 및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을 추진한다.
폭염에 따른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경북 포항지역 양식장의 어류 폐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8월 7일까지 포항에서 피해가 확인된 양식장은 모두 27곳으로, 강도다리와 넙치 등 양식어류 27만7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 규모는 1억7500만원 상당이다.
앞서 8월 5일 집계에서는 포항 남구 호미곶의 양식장 8곳과 구룡포의 양식장 5곳 등 모두 13곳에서 고수온 피해가 확인됐다. 이들 양식장에서는 강도다리 중간어 5만5649마리가 폐사했으며, 당시 피해액은 3505만9000원으로 산정됐다. 이후 피해 양식장과 폐사 개체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피해 규모도 커졌다.
이번 피해는 폭염으로 양식장 수온이 높아진 상황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피해 어종에는 강도다리와 넙치가 포함됐으며, 특히 5일 확인된 사례는 강도다리 중간어 폐사에 집중됐다. 고수온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지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살피고 있다.
포항시는 양식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미 발생한 폐사체는 신속하게 수거하고, 피해 양식장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 고수온 특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예찰과 피해 최소화 조치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