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야드 안전 점검에 코리아컵 홈 개최 철회
핵심 요약
포항이 석재 낙하 사고 이후 19일 코리아컵 16강전의 스틸야드 개최를 철회했다. 8일 울산전 도중 원정 테이블석 위로 석재가 떨어져 관중 한 명이 손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향후 K리그1 홈경기 개최 여부는 종합 안전 점검과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포항 스틸러스가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 사고로 포항스틸야드 시설 전반을 종합 점검하면서 19일 예정된 코리아컵 16강전을 이곳에서 열지 않기로 했다. 진주시민축구단과 치를 경기의 새 장소와 일정은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확정되며, 구단은 세부 내용이 정리되는 즉시 팬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사고는 8일 포항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가 열린 스틸야드에서 발생했다. 원정 테이블 좌석 위로 관중석 천장 쪽 석재가 떨어졌고, 해당 좌석에 앉아 있던 관중 한 명이 손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포항은 낙하 지점을 우선 확인한 뒤 안전 조치에 들어갔으며, 팬 안전을 고려해 경기장 전체로 점검 범위를 넓혔다.
포항스틸야드는 1990년 준공돼 경기장 전반의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구단도 시설 상태를 인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 시설 점검과 보완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사고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뿐 아니라 K리그 전 구단 경기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은 당초 스틸야드에서 4부 진주시민축구단과 2026~20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인 16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코리아컵에 이어 향후 K리그1 홈경기의 스틸야드 개최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은 종합 안전 점검 결과와 관계 기관 협의 내용을 함께 검토해 결정하고, 필요한 시설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경기장 관리와 점검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로 불편과 우려를 겪은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