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실납세 법인 3곳 지정…3년 세무조사 유예
핵심 요약
포항시가 에코프로비엠·동국제강·포스로를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336개 법인 가운데 납세 실적과 고용·지역경제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선정 기업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다.
경북 포항시는 13일 에코프로비엠과 동국제강, 포스로를 2026년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날 세 기업을 직접 방문해 표창패와 모범납세기업 지정패를 전달했으며, 각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 336곳을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법인의 지방세 성실납부 실적을 비롯해 고용 창출 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최종적으로 세 곳을 모범납세기업에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기업 방문은 지정패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업 활동 과정에서 겪는 현안과 지원 수요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간담회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을 처리 시급성과 검토 범위에 따라 구분하기로 했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담당 부서가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관련 부서들이 협업해 지원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성실한 지방세 납부와 고용 확대, 지역경제 기여를 함께 평가하는 모범납세기업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지속해서 방문해 소통을 이어가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