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밤더위 11일 연속…대구·경북 폭염특보
핵심 요약
포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하며 1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당분간 낮 체감온도 33~35도의 무더위와 밤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11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7일 오전 6시 기준 포항의 밤 최저기온은 25.3도를 기록했다. 낮뿐 아니라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날이 계속되면서 대구·경북 곳곳에서 강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청송·김천·안동을 비롯해 영양평지와 봉화평지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영덕·포항·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주요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당분간 지역 기온은 평년 수준인 아침 최저 19~24도와 낮 최고 28~34도를 웃돌 전망이다. 낮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경북 경산시 남매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가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확인됐다.
밤에도 더위가 가라앉지 않으면 몸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광범위하게 발효된 만큼 야외활동의 강도를 낮추는 등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간대와 관계없이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