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택가서 총격…18세 숨지고 5명 부상
핵심 요약
포틀랜드 컬리 지역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18세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장에서는 세 블록에 걸친 총격 흔적과 탄피 60여 개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경찰 도착 전 달아났으며 강력범죄수사대가 목격자와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리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18세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건은 지난 2일 현지시간 새벽 3시 33분쯤 앨버타 거리에 있는 주택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뒤 주택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총격 경위와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2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나머지 피해자 4명은 자가용으로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중상을 입어 전문 외상센터로 이송된 거주지 미상의 18세 남성은 치료 중 숨졌다. 다른 부상자들은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반 사이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 현장 분석 과정에서는 세 블록에 걸쳐 총격 흔적이 확인됐고 탄피 60여 개가 수거됐다. 인근에 있던 차량 일부는 총격과 충돌로 파손됐다. 사건 전날 저녁에도 해당 주택에서 소음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에 있던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포틀랜드 경찰 강력범죄수사대를 비롯한 수사 인력은 현장에 가용 인력을 투입해 사건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수사는 총격이 넓은 범위에서 이어진 과정과 피해자들이 각각 현장 및 병원에서 발견된 경위, 전날 소음 신고와 사건 사이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맞춰져 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를 찾는 한편 현장을 떠난 용의자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