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돌봄·이동·학습 잇는 교육망 구축
핵심 요약
포천시가 돌봄·통학·학습·진로를 연결한 지역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관내 고교 진학률은 2년간 11%포인트, 4년제 대학 진학률은 1년간 4.6%포인트 상승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선정되면 최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포천시가 돌봄과 통학, 방과 후 학습, 진로·진학을 하나로 연결하는 ‘포천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면적의 약 1.4배에 이르는 넓은 생활권과 학생 수 감소, 다문화 학생 증가 등 지역 여건으로 생긴 교육 격차를 공공 지원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23년 80%에서 2025년 91%로 11%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 온종일 돌봄 체계인 ‘포천애봄365’는 부모의 근무시간과 학교 수업시간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을 맡는다. 지난해 소흘읍에 문을 연 ‘두런두런 소흘’에서는 긴급돌봄과 아픈아이 병원동행, 어린이식당을 운영하고 주민을 위한 독서·휴식·교류 공간도 제공한다. 통학 분야에서는 초등학생용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중·고교생 대상 ‘포춘버스’, 교통 취약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운행하며 지난 6월 포우리 운행 지역을 넓혔다.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공공형 자기주도학습 기반을 확충했다. 포천시는 2025년 전국 최초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설한 뒤 모두 9곳의 센터를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공교육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하면서 문제 풀이보다 학생이 공부 방법과 습관을 스스로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24년 49.1%에서 2025년 53.7%로 4.6%포인트 올랐고, 사교육비 감소율은 목표치 1.5%를 웃도는 2.1%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올해 하반기 선정 예정인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도 포천교육지원청과 준비하고 있다. 지정되면 연간 20억원씩 최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 돌봄·통학·자기주도학습 체계에 진로·진학 지원을 결합해 출생 이후 성장 과정 전반을 잇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교육을 아이들의 미래와 포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로 규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